'최고 145km' 롯데 뉴 털보 에이스, 패배 잊은 두산 정조준..."5구종 제구 완벽했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7.22 16: 06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털보 에이스'가 되어야 할 애런 윌커슨(34)이 데뷔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윌커슨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실전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km를 마크했다. 포심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다. 제구도 좋았고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이 제구가 됐다.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들어갔고 손 끝의 감각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 타자를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결정구가 있었다"라면서 "모든 구종의 제구가 좋았다. 조만간 첫 선발을 나갈텐데 그걸 대비하는 좋은 훈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OSEN DB

롯데는 키움과의 후반기 첫 3연전 찰리 반즈-박세웅-이인복을 내세운다. 다음 주중 두산과의 잠실 3연전 첫 경기는 나균안이 예고된 상황. 라이브 피칭에서도 별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은 윌커슨의 데뷔전은 26일 두산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산은 최근 10연승을 달리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윌커슨 입장에서는 다소 벅찬 데뷔전 상대다.
윌커슨의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6일(한국시간)로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엘파소 치와와스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포심 최고 구속은 92.5마일(148.9km), 평균 구속은 91.2마일(146.8km)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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