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서울 감독, "황의조 공백? 그는 韓 공격수 계보 잇는 선수...대체 쉽지 않아" [서울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2 19: 20

안익수(58) FC서울 감독이 황의조(31, 노팅엄)의 공백을 이야기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승점 37점(10승 7무 6패)으로 리그 3위에, 인천은 승점 20점(7승 9무 7패)으로 9위에 자리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비욘 존슨에 관해 묻자 "체크할 부분이 많다. 다행인 점은 열흘 정도 시간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의 득점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했던 황의조는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 이에 안 감독은 "황의조는 대체하기 쉬운 선수가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다. 누가 대체하겠는가"라며 "(비욘 존슨이)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일류첸코 대신 윌리안을 꺼내 든 안 감독이다. 이에 그는 "경기 출전 TO가 3명이다. 상대를 고려해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김주성과 이한범의 수비력이 빛나는 올시즌 서울이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눈 대화 그대로 말씀드리면 이 상태로만 성장해준다면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FC서울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전 속도를 본다면 확실히 고무적인 기대가 된다. 물론 보완할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K리그1, K리그2에서 가장 어린 수비 라인이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현재 K리그1은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 서울이 37점, 9위 인천이 30점으로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이에 안 감독은 "모든 팀이 고민은 똑같다. 스플릿 A다. 이정표가 돼야 또 다른 목표를 지향할 수 있다. 모든 팀의 목표가 스플릿 A에 안착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안 감독은 이어 "선수들은 항상 열심히 한다. 승리를 갈구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용과 결과를 어떻게 보여줄 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쫓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 나오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스마르는 이번 경기 출전으로 K리그 331경기에 출전,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에 안 감독은 "더 뛸 것 같다. 끊임없이 역사를 쓰는 선수"라며 "좋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는 선수다. 모든 선수들의 멘토"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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