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18년 만에 11연패, 4-0에서 4-5 끝내기 패배 ‘충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23 12: 00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이 18년 만에 11연패에 빠졌다. 4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니혼햄은 22일 일본 호토모토 필드 고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니혼햄은 지난 5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니혼햄의 11연패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니혼햄 구단 홈페이지

니혼햄은 11경기 만에 4득점 이상에 성공했지만, 선발 투수가 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등 악재도 있었다.
니혼햄은 2회 상대 실책과 안타로 주자 2명이 출루했다. 희생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고, 2사 후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 오릭스 세데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세데뇨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사 후 선발 투수 이토가 타구에 왼쪽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잔부상을 당했다. 계속 투구를 이어간 이토는 2사 1루에서 노구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4-3으로 쫓겼다.
이토는 결국 타구에 맞은 잔부상 여파로 5이닝 76구를 던지고 일찍 교체됐다.
니혼햄 구단 홈페이지
니혼햄은 7회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말 수비에서 와카츠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했다.
신조 쓰요시 니혼햄 감독은 경기 후 “내일 보자. 이런 경기가 계속될 수 없다. 고개를 숙이지 말고 기운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도 22일 지바 롯데에 2-5로 패배했다. 소프트뱅크는 10연패에 빠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6일 니혼햄에 승리한 이후 10연패.
일본 매체에 따르면, 같은 리그에서 2개 구단이 동시에 10연패 이상 기록한 것은 사상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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