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소크라테스→고종욱' 메가 타이거즈포 폭발, KIA, NC 13-3 대파하고 3연패 탈출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7.26 22: 01

KIA 타이거즈가 대승으로 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패를 끊어냈고 37승41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5연승이 중단됐고 42승39패1무에 머물렀다.
KIA는 최원준(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고종욱(지명타자) 김태군(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회초 무사 1,2루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NC는 손아섭(우익수) 박민우(2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제이슨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도태훈(3루수) 윤형준(1루수) 박세혁(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회초 무사 1,2루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NC 다이노스 송명기가 1회초 무사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1회 메가 타이거즈포 폭발! 최형우 스리런→소크라테스 솔로 '백투백 홈런'
KIA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다. 1회 최원준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김도영의 사구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단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는 최형우가 송명기의 134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소크라테스가 송명기의 초구 136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면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송명기가 버티지 못했다.
'4일 휴식' 힘 떨어진 산체스, 5회 집중타 허용...NC 3득점 만회
2회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나성범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1사 1루가 됐지만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소크라테스가 1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병살타로 연결되는 듯 했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뽑았다. 
4회초에는 1사 후 김도영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나성범의 강한 땅볼이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점을 더 만들었다. 8-0. NC는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승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NC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회 집중타를 뽑아냈다. 5회 1사 후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건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2사 후 마틴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 도태훈의 우전 적시타, 윤형준의 중전 적시타 등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다. 
KIA 타이거즈 산체스가 4회말 1사 만루 NC 다이노스 박세혁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김도형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회초 좌측 펜스 때리는 2루타를 치고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통산 3할 타자' 고종욱이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7회초 KIA는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야수선택이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했고 고종욱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12-3까지 격차를 더욱 벌렸다. 8회에도 1점을 더 추가했다.
KIA는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5이닝 109구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타수 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고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1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소크라테스도 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8실점(6자책점)으로 초반 난조를 보였다. 이후 전사민과 채지선도 추가 실점했다.
NC 다이노스 송명기가 2회초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의 1루 땅볼때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KIA 타이거즈 고종욱이 7회초 1사 1,3루 우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7.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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