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초보 선발’ 이정용, LG 5연패 끊을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27 11: 03

 LG와 KT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한다. KT가 25~26일 이틀 연속 승리, 3연전 스윕을 노리고 있다. LG는 전반기 막판부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기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고, 2위 SSG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KT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교체 선수로 KT에 복귀해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4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통산 LG전 성적은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7.31로 약하다.

LG 트윈스 이정용 / foto0307@osen.co.kr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3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불펜 필승조였던 이정용은 지난 6월부터 선발 투수로 도전하고 있다. 김윤식, 이민호 등이 잔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 토종 선발진 숫자가 부족하다.
이정용은 지금까지 선발로 3경기 던졌다. 2이닝 1실점-3이닝 무실점-3이닝 6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8이닝 6자책)이다.
올스타 휴식기 때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수를 70구까지 늘렸다. 염 감독은 “다음 등판에는 80구까지 던진다. 결정구로 익히는 포크볼과 커브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는 25~26일 경기에서 1득점-3득점에 그쳤다. 전날 26일 경기에서는 찬스를 잡고도 집중력이 부족했다. 4회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의 병살타, 8회 1사 3루에서 무득점, 9회 1사 2루에서 문보경의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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