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삼진'→7회 '삼진'→8회 '땅볼' 찬스마다 침묵, 또 침묵…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30 22: 00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한화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1차전에서 1-6으로 졌다. 전날(29일) 경기에서는 3-6으로 져 2연패로 한 주 일정을 마쳤다.
찬스는 분명 많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좌익수 쪽 2루타, 2번 정은원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선제점을 가져갔다.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 / OSEN DB

무사 2루에서 노시환이 2루수 뜬공, 채은성이 삼진, 김태연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가 흘러갔다.
선발 한승혁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4회초 박성한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4이닝 1실점으로 잘 막고 5회에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범수가 3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졌지만, 한화도 분위기를 바꿀 기회는 많았다.
한화 채은성. / OSEN DB
앞서 4회에는 첫 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골랐고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태연이 중견수 뜬공, 오선진과 윌리엄스가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기회가 있었다. 1사 이후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쳤고 상대 투수 고효준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진영이 삼진을 당한 뒤 정은원과 노시환이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채은성이 바뀐 투수 문승원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3점 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8회에 한번 더 기회를 잡았다. 김인환이 우전 안타를 쳤고 하주석도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 3루 기회. 그러나 윌리엄스가 삼진, 박상언이 3루수 직선타, 문현빈이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면서 또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화 문현빈. / OSEN DB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