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만루 & 8회 1, 3루' 두 차례 위기 넘긴 문승원…김원형 감독, "오늘의 수훈 선수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30 21: 48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2연승으로 한 주 일정을 마쳤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원석이가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줬다. 직구 스피드가 좋았고 슬라이더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괜찮았다”고 칭찬했다.

SSG 투수 문승원. / OSEN DB

오원석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 투구에도 패전을 안았던 그가 지난달 21일 두산전 이후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뒤에나온 (이) 로운이가 우천 중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1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오늘의 수훈 선수는 (문) 승원이다”면서 “7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실점없이 잘 막았고 8회에도 무사 1, 3루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의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 승원이가 이번주에 네번 등판하면서 팀에 헌신했다”고 추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동점타, 최정이 결승타, 김성현이 쐐기타를 날렸다. 김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정이의 맹타와 8회 나온 성현이의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두 베테랑들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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