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4연패 도전' 대한항공, 링컨&에스페호 외인 듀오 입국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03 10: 29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를 이끌 외국인선수 듀오가 입국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3일 "지난 시즌 트레블 우승 주역인 링컨 윌리엄스 선수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지명된 마크 에스페호 선수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라고 밝혔다.
링컨은 에스토니아에 거주 중인 가족과 함께 프랑크푸르트에서 14시에 입국했고, 에스페호는 마닐라에서 17시에 입국했다.

대한항공 링컨 / 대한항공 제공

링컨은 2021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3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4연속 우승을 위해 올 시즌도 함께한다. 당초 1일 도착 예정이었지만 가족 내부 사정으로 입국이 하루 늦어졌다.
에스페호는 2015년 18세 나이로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9월에 있을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필리핀 남자 대표팀 차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에스페호는 입국 후 간단한 메디컬 체크를 거친 후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에스페호 / 대한항공 제공
에스페호는 필리핀 자국 리그를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일본 리그 활동 당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눈여겨 본 선수로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3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시즌 준비 중인 대한항공은 국가대표 (김규민, 정지석, 임동혁, 김민재), 유니버시아드대표 (정한용, 송민근), U-19 대표(강승일) 등 총 7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현재 10명의 선수가 훈련 중에 있다. 
이날 외국인선수 2명의 합류로 보다 활기찬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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