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쾅! 로사리오 쾅! 로하스 쾅! 헤이워드 쾅! 다저스, 79패 팀 마운드 초토화…NL 서부 1위 ‘굳건’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03 13: 40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79패 꼴찌팀 오클랜드를 격침시켰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61승 45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클랜드는 30승 79패가 됐다. 

[사진]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메드 로사리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1회부터 오클랜드 마운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두 무키 베츠의 2루타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고, 윌 스미스,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내야안타, 제임스 아웃맨이 1타점 내야땅볼로 3-0을 만들었다. 
[사진] 토니 곤솔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에는 1사 후 무키 베츠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2B-1S에서 오클랜드 선발 호건 해리스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29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프리먼과 스미스가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합작했고, ‘이적생’ 아메드 로사리오가 승기를 가져오는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트레이드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4호포였다.
오클랜드는 3회초 선두 셰이 랭겔리어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다저스가 3회말 1사 후 미겔 로하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사진] 호건 해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6회말 선두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홈런, 7회 아웃맨의 2루타에 이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리먼이 3안타, 베츠와 로사리오가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 4방으로 오클랜드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사진] 미겔 로하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면 오클랜드 선발 해리스는 3이닝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 최악투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세스 브라운의 2안타, 랭겔리어스의 홈런은 완패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4일 훌리오 유리아스를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오클랜드는 J.P. 시어스를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사진] 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