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못했는데.. 연일 잡히는 '네이마르X이강인' 투샷에 "푹 빠졌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4 18: 10

네이마르(31)와 이강인(22, 이상 PSG)의 '절친 모드'를 한국만 주목한 것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새로운 친구를 찾은 거 같다. 그에게 빠졌나? 리오넬 메시는 PSG를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는 PSG에서 네이마르의 친구가 된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여기서 나온 ‘새로운 친구’가 바로 이강인이다.
‘트리뷰나’는 “좋은 점은 네이마르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장난을 이강인에게 한단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머리를 잠시 잡아끌기도, 그의 손을 잡고 들어올려 흔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트리뷰나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9일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급속도로 네이마르와 친해졌다. 이것을 ‘트리뷰나’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마르,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 네이마르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OSEN DB.
[사진] OSEN DB.
네이마르는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버스 뒷좌석에 나란히 탑승해 함께 이동하고 있는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 이들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PSG는 3일 오후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자신의 다리를 툭 치며 카메라로 찍고 있다고 하자 ‘브이’로 답했다. 옆에 있던 루이스도 ‘브이’를 하며 훈훈한 장면에 동참했다. 이 장면을 ‘트리뷰나’는 “네이마르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장난을 이강인에게 한다”고 묘사했다.
네이마르와 이강인이 부쩍 친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PSG는 입국 당일인 지난 2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팬들에게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때 네이마르는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외칠 때마다 그의 손을 대신 들어 올리며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9일 PSG로 이적, 한 달도 안 돼 2017년부터 PSG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강인에게 구단 내 사회생활엔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 보인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