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뮌헨, 케인의 체스 게임은 막바지에 다다랐다...케인에겐 3가지의 선택지 주어져" 獨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05 03: 51

해리 케인(30,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을까.
독일 '키커'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영입을 간절히 원하며 이 돈이 얽힌 체스 게임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보도됐던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막바지로 향하는 것처럼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명확한 답변을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뮌헨은 케인의 신속한 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정을 내릴 마감일을 정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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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제 케인의 미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달려있다. 케인에게는 뮌헨 이적, 토트넘과 재계약,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잔류한 뒤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이 세 가지 선택지가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래프'를 인용, "여전히 뮌헨은 '신중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제안을 토트넘이 거절한다면 협상에서 철회할 준비도 하고 있다. 레비는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664억 6,900만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기대했던 케인 영입이 불발된다면 뮌헨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케인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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