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GK' 부폰, 아주리 군단 단장 선임..."이탈리아 축구는 늘 내 삶의 일부였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06 08: 29

지안루이지 부폰(45)이 이탈리아 대표팀 단장 자리에 올랐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5일(이하 한국시간) "지안루이지 부폰이 아주리 군단으로 돌아온다"라며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단장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일 부폰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여기까지다. 여러분은 내게 모든 것을 줬고, 나는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줬다. 우리는 함께 이뤄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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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파르마 칼초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폰은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8년까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으나 2019년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2021년 파르마 칼초로 돌아간 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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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부폰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무려 176경기를 소화하면서 이탈리아 대표팀 최다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기간 부폰은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2 UEFA 유러피언 풋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FIGC는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 부폰은 FIGC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표팀 단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북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하는 유로 예선 준비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부폰은 "난 국가대표팀으로 돌아간다. 30년 전 프로가 된 소년은 여전히 꿈을 꾸고 있고 이탈리아 팬들과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이탈리아 축구는 늘 내 삶의 일부였다. 난 자부심을 가지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나에게 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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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이탈리아 대표팀의 모든 소집과 모든 훈련, 모든 경기는 특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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