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좋은데' 매디슨x손흥민 조합에 호평..."SON 뒷공간 공략에 기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07 06: 35

2023-2024시즌 손흥민(31, 토트넘)이 집중 견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23-2024시즌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5-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선발로 기용했다. 중원에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로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경기 토트넘은 전반 38분 터진 케인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케빈 켈시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케인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케인은 후반 5분, 10분, 34분 연달아 추가로 골을 터뜨리면서 홀로 4골을 몰아쳤다.
케인의 득점력으로 일찍이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데인 스칼렛의 추가 골로 5-1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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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의 주인공은 케인이었지만, 신입생 매디슨과 손흥민의 조화도 눈길을 끌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후반 33분 각각 마노르 솔로몬,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는데 매디슨은 공을 잡을 때면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끌어들여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실제로 경기 종료 후 영국 '90min'은 "매디슨이 손흥민의 압박을 떨쳐내는 임무를 수행했고 손흥민은 힘을 아껴 뒷공간을 공략했다"라며 "매디슨은 전진하는 것을 좋아했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팬들을 기쁘게 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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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유일한 흠으로 손흥민의 과한 이타성을 꼽았다. 90min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면서 "기회가 왔지만,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평가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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