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파니니’와 손잡았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7 09: 40

 K리그 선수들의 면면이 담긴 트레이딩 카드가 출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기업 파니니(PANINI)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니니는 6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스포츠 카드 트레이딩 문화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컬렉션 카드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의 경기 장면이 인쇄된 카드로, 스포츠 팬들이 수집 또는 서로 교환한다는 의미에서 트레이딩 카드라고 불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파니니는 축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라이선스를 취득해 매년 다양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주요 컬렉션으로는 FIFA 월드컵을 포함해 유럽 주요 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축구는 물론이고,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NFL)와 미국 프로 농구(NBA) 등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의 공식 라이선스 카드 및 스티커 앨범 등이 있다.
연맹은 이번 협약으로 파니니를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및 스티커 업체로 지정했으며, 이를 통해 K리그는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파니니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
파니니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누구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리테일 컬렉션부터 카드 수집가,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판 하비 컬렉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여기에는 세징야, 백승호, 이승우, 조현우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은 물론이고,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에 선정된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 등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의 직필 사인카드(오토 카드)가 포함된다.
파니니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출시 일정 및 구매처는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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