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WAR 1위’ KT 무서운 약진 이끈 고영표,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타자는 NC 마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08 10: 39

KT 에이스 고영표와 NC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화려한 7월을 보상받았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고영표(KT), 타자 부문은 마틴(NC)이 각각 선정됐다.
고영표는 WAR 1.53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7월 4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위(1.30), 이닝 2위(27.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80), 피OPS 3위(0.481), 탈삼진 10위(22개)를 기록했다. 고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7월 이후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6월 초 꼴찌였던 KT는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경기가 열렸다.1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08.06 /cej@osen.co.kr

NC 다이노스 마틴이 1회말 1사 2루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7.28 / foto0307@osen.co.kr
적응을 마친 마틴은 WAR 1.24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7월 17경기에 출전해 홈런 2위(5개), 타점 1위(20개), 최다 안타 4위(23개), 타율 7위(3할5푼9리), 장타율 2위(0.641), OPS 3위(1.049)를 기록했다. 5월까지 부진에 시달리다 6월부터 본 궤도에 오른 마틴은 클러치 상황에서 많은 타점을 생산해내며 팀의 5강 경쟁을 이끌고 있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시상자 고영표의 시상식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타자 부문 시상자 마틴의 시상식은 창원NC파크에서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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