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천재' 오타니, 잘 던지고 눈야구도 만점...ML 최초 10승-40홈런 달성 [LAA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8.10 13: 14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최초 10승-4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0승째.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17로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루이스 렌히포-오타니 쇼헤이-브랜든 드루리-마이크 무스타커스-C.J. 크론-미키 모니악-헌터 렌프로-맷 타이스-랜달 그리칙,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테리오 에스트라다-윌머 플로레스-작 피더슨-J.D. 데이비스-마이클 콘포토-패트릭 베일리-브랜든 크로포드-루이스 마토스로 타순을 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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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회 웨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에스트라다에게 볼넷을 내줬다. 플로레스와 피더슨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1사 후 콘포토의 2루타, 베일리의 볼넷 그리고 견제 실책으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크로포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마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웨이드와 피더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4회 콘포토, 베일리, 크로포드를 공 6개로 깔끔하게 처리한 오타니는 5회 마토스(헛스윙 삼진), 웨이드(중견수 플라이), 에스트라다(2루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선두 타자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피더슨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긴 오타니는 데이비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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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득점을 올렸다.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 무사 2루서 고의 4구로 걸어나갔고 드루리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무스타커스의 우월 3점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에인절스는 샌프란시스코를 4-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1사 2,3루서 크로포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0-1로 뒤진 6회 렌히포의 좌중간 2루타, 오타니의 고의 4구에 이어 드루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상대 실책까지 겹쳐 2,3루 상황이 됐다. 무스타커스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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