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애리조나가 보여준 투수전의 묘미, 승자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었던 국민 구단 [LAD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8.10 13: 46

LA 다저스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베츠-프리먼-스미스-먼시-페랄타-테일러-헤이워드-아웃맨-로하스, 애리조나는 캐롤-마르테-구리엘-워커-팜-피터슨-토마스-에레라-맥카시-페도모로 타순을 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팀 선발 모두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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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4회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한 방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프리먼의 우전 안타, 스미스의 좌중간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페랄타의 2루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애리조나 역시 선두 타자 구리엘의 볼넷, 팜의 내야 안타로 누상에 주자 2명을 두고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5회에도 마찬가지. 다저스는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로하스와 베츠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애리조나도 에레라의 볼넷에 이어 페도모의 2루타로 무사 1,3루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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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고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8회 로하스와 베츠가 각각 1루 땅볼,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프리먼이 세 번째 투수 넬슨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곧이어 스미스가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1,2루. 먼시가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페랄타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프리먼과 스미스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다저스 선발 밀러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페랄타는 결승타를 때려내며 4회 병살타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프리먼과 헤이워드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6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뽐냈지만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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