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0연승 도전' 전북 VS '강등권 탈출 도전' 수원, 물러설 수 없다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2 08: 31

전북 현대 모터스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6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2승 4무 9패 승점 4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4승 6무 14패 승점 18점으로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홈 7연승 중인 전북은 K리그1(2013~) 홈 최다 연승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컵대회까지 포함한다면 전북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K리그1 홈 최다 연승 기록은 8연승으로 지난 2013시즌부터 전북이 2차례(2016/04/16~2016/07/30, 2018/08/11~2018/11/04), 서울이 1차례(2013/04/20~2013/08/15) 달성했다.
전북이 다가올 수원과의 경기에 승리해 홈 최다 연승 기록을 한번 더 달성할 경우, 리그 홈 8연승을 3차례나 달성한 유일한 K리그 구단이 된다.
최초의 기록 달성을 위해 전북은 공격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인천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무고사 합류 등 팀 분위기가 완전 달라진 인천을 맞아 박재용과 한교원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억수같이 내리는 우중혈투에서 인천을 압박하며 승리를 거뒀다. 
2선 공격진의 빠른 움직임이 완승에 영향을 미쳤다. 추가골을 터트린 한교원 뿐만 아니라 측면과 2선의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치열한 움직임을 펼쳤다. 그 결과 인천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전북은 올 시즌 수원을 맞아 1승 1무를 기록중이다. 3월 홈에서 열린 첫 경기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원정으로 열린 맞대결서는 3-0의 완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과 함께 문선민이 골을 넣었고 백승호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갈 길 바쁜 수원은 부담이 크다. 지난 경기서 이승우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 수원FC에 완패했다. 따라서 반전이 필요하다. 
수비 안정을 통해 반전을 일궈야 한다. 전북전을 이겨내야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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