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슈팅' 울버햄튼, PK 오심으로 승점 날렸다... "경기 후 PGMOL이 사과" 그저 사과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5 09: 38

울버햄튼이 오심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 하지만 승점은 회복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2023-2024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서 0-1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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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자리한 황희찬은 4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2021-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지난해 1월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31분 라파엘 바란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며 대등하게 싸우고도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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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치명적인 오심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오나나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 칼라이지치를 팔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분명 페널티킥이 선언되어야 했던 상황. 하지만 주심인 사이먼 후퍼는 온필드 리뷰를 펼쳤지만 판정 변화 없었다.
설상가상 후퍼는 항의하는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에게 경고성 옐로 카드를 주기도 했다.
BBC는 "VAR 심판 마이크 샐리즈버리가 심판의 판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해서 온필드 리뷰를 보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이는 오심이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심판기구(PGMOL)의 존 모스가 경기 후 직접 오닐 감독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판정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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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버햄튼은 맨유 원정에서 무려 23개의 슈팅(맨유 15개)을 날리면서 2005년 11월 이후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맨유를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판정을 변화가 없었다. 승점을 날리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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