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던지며 S존 판정 분노 폭발→퇴장' 오스틴, 제재금 50만 원 부과 [공식발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15 15: 43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폭발했던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벌금을 낸다.
KBO 상벌위원회는 15일 “지난 11일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에 제재금 50만 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지난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도중 6회말 볼-스트라이크 판정(삼진)에 불복하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해 퇴장 조치됐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 OSEN DB

당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2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3구 볼, 4구 몸쪽 스트라이크로 삼진 아웃이 됐다. 스트라이크 3개가 몸쪽과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이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 OSEN DB
그러자 오스틴은 송수근 구심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다. 방망이를 허공으로 내던지고, 헬멧을 벗어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쳤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이 가득했다. 송수근 심판은 오스틴을 향해 퇴장을 선언했다. 
오스틴은 퇴장 선언 이후에도 배트와 헬멧을 던지며 항의를 이어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 이날 오스틴은 1회 1사 1,2루 첫 타석부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KBO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 1항에 의거하여 오스틴에게 제재금 50만 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그라운드 내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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