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리에 A 아탈란타-몬차서 관심"... 올림피아코스는 이적료 146억 원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5 15: 58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세리에 A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올림피아코스가 내건 이적료가 1000만 유로(146억 원)다. 
그리스 스포트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황인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 있다. 아탈란타와 몬차가 그 대상"이라면서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을 이적 시킬 수 있다. 현재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에게 내건 이적료는 1000만 유로(146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2022-2023 시즌 총 40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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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에서 반년 동안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황인범은 그리스로 무대를 옮긴 뒤 큰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의 활약은 그리스 리그에서 인정했다.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엘라다가 발표한 '올림피아코스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행복할 것만 같던 올림피아코스와 황인범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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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는 "황인범이 이적을 요구했다. 이제 올림피아코스 변호사들이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다. 황인범은 갑작스레 계약을 어기고 떠나기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둘러싼 충격적인 일이다. 올림피아코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조건을 위반하며 탈퇴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이 종료된 후 황인범은 세리에 A 나폴리와 인터밀란 그리고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와 문제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는 동안 나폴리, 인터밀란, 프랑크푸르트 모두 중원의 보강했다. 따라서 황인범의 이적은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설상가상 올림피아코스는 강경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변호사가 황인범과 접촉을 할 예정이다. 
가제타는 "올림피아코스는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황인범의 행동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또 UPOPSI는 "황인범은 한국 2부리그를 제외하고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따라서 황인범이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뛸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다"며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만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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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황인범은 분명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팀 잔류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 다만 이적료에 대해서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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