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10승 4패' 염경엽 감독, "이정용이 선발로서 안정적인 것이 가장 큰 수확" [대구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16 21: 50

 LG가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삼성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LG 선발 이정용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2번째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정용에 이어 김진성(1이닝 무실점), 백승현(1이닝 1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LG 염경엽 감독 / OSEN DB

타선에선 박동원이 역전 만루 홈런으로 해결사가 됐다. 개인 통산 6번째 만루 홈런. 이날 박해민은 9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KBO 역대 15번째 기록. 오스틴은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현수는 8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LG 투수 이정용 / OSEN DB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이정용이 선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오늘도 승리조가 깔끔하게 마무리 잘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할수 있었다"며 "공격에서는 초반 잔루가 많으면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박동원이 시즌 첫 만루홈런을 쳐주면서 막혀있던 흐름을 풀어주었고 김현수가 솔로홈런으로 추가득점을 해주면서 조금은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승 이후 연패가 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며 의미있는 승리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의미있는 승리를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 박동원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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