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었다' 다저스, 밀워키 잡고 10연승 질주 '커쇼 11승 달성'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17 13: 35

LA 다저스가 10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4타수 3안타, 프레디 프리먼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윌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는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2로 제압한 날부터 10연승에 성공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도 싹쓸이했다.
전날(16일) 밀워키를 6-2로 꺾은 다저스는 이날 안정된 마운드, 타자들의 응집력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사진] LA 다저스 윌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가 1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말 선제점을 가져간 다저스는 2회초 커쇼가 솔로 한 방을 얻어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금세 리드를 되찾았다.
2회말 로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뽑으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다저스는 4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4-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 프리먼의 적시 2루타,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7회말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7-1이 됐다.
선발 커쇼 이후에는 그래테롤이 1이닝 무실점, 브레이저가 1이닝 무실점, 바랜드가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그래테롤은 시즌 16번째 홀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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