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최강 에이스’ 페디에 맞서는 최승용, 두산 5연패 끊을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19 09: 45

좌완 신예 최승용(두산)이 리그 최강 에이스 에릭 페디(NC)와 맞붙는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과 NC는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나란히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곽빈(두산), 송명기(NC)의 순서를 거르고 최승용(두산), 페디(NC) 카드를 새롭게 꺼내들었다.

두산 최승용 / OSEN DB

두산은 주중 KT 3연전 스윕패를 비롯해 5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 순위가 7위(49승 1무 50패)까지 떨어졌지만 전날 롯데, KIA의 패배로 2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17일 창원 한화전에서 극적인 연장 끝내기승리로 3연패를 끊은 NC는 51승 2무 47패 4위.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이며, 상대 전적은 5승 5패 백중세다. 
최승용의 시즌 기록은 26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잠실 삼성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약 3달 만에 승리를 맛봤다. 스윙맨 역할을 하다가 최원준의 불펜 강등에 따라 8일부터 정식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올해 NC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86으로 크게 흔들렸다. 4월 5일 잠실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된 뼈아픈 기억이 있다. 6월 28일 잠실에서는 구원으로 나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페디는 시즌 20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다승 1위, 탈삼진(134개), WHIP(1.03) 2위, 피안타율 3위(.217)에 올라 있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수원 KT전에서는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6월 28일 잠실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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