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현대가 더비', 올 시즌 최다 30756명이 함께 즐겼다 [오!쎈울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9 20: 53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 펼친 현대가 더비서 올 시즌 최다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7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9승 3무 3패 승점 60점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울산은 111번째 현대가 더비서 승리, 111전 41승 29무 41패로 균형을 맞췄다.
울산과 전북은 최근 수년 동안 K리그 1에서 ‘현대가 더비’를 펼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중요한 대결을 펼치는 만큼 관중도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지난 시즌 울산은 홈에서 74513명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올 시즌은 더욱 크게 늘었다. K리그 1 우승과 울산 프런트의 노력이 더해지며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6461명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현대가 더비에 대한 관심은 올 시즌도 이미 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월 울산은 전북과 개막전서 28039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관심도 높았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예매가 시작된 후 1, 2층이 순식간에 매친됐다. 또 이미 24000여석의 예매가 완료됐다.
경기장도 치열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중들의 함성도 어마어마 했다. 경기 시작전부터 치열하게 응원을 보낸 울산과 전북팬들의 힘을 바탕으로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울산팬들은 흠뻑 젖었다. 서포터스석에 있는 팬들은 울산 구단이 준비한 물폭탄을 맞으며 응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울산 경기장은 30756명이었다. 올 시즌 최다관중이었다. 또 승리를 거둔 울산팬들은 "잘가세요!"를 외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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