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3골 1도움' 벨링엄, "난 지난 시즌보다 10배 나은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0 13: 49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뛰어난 활약의 비결이 현재 동료들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의 파워 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UD 알메리아를 3-1로 꺾었다. 
이 경기 선제골은 홈팀 알메리아가 기록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리바스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메리아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1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머리로 박스 안에 밀어 넣은 공을 벨링엄이 가슴으로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벨링엄의 활약이 빛났다. 벨링엄은 후반 15분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공을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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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후반 2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만들면서 벨링엄은 이 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아스'는 벨링엄의 인터뷰를 전했다. 벨링엄은 "난 지난 시즌보다 10배 더 나은 선수가 됐다. 그리고 이는 내 현재 동료들 덕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난 내 동료들의 모든 것을 흡수하는 스펀지와 같다. 역전 경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다. 경기가 끝날 때 편안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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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벨링엄은 "골을 넣게 돼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뛰고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라며 "난 어릴 때 레알의 경기를 TV에서 여러 번 봤다. 레알은 역전에 능했다. 난 현재 이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동료들과 내가 서로의 위치를 능숙하게 확인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 계속해서 팀을 도와야 한다. 팀에 더 기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벨링엄은 "난 팬들이 내가 경기하는 방식을 즐기길 바란다. 난 레알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을 사랑한다. 결과에 상관 없이 그들의 애정에 보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가 끝날 때면 우린 그들에게 인사한다. 팬들이 행복하다면 우리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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