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33·34호 연타석 홈런 폭발’ 다저스, 마이애미 더블헤더 스윕…유리아스, 11승 달성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20 12: 19

LA 다저스가 마이애미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무키 베츠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3호, 34호 홈런이다. 프레디 프리먼, 아메드 로사리오,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7이닝 5피안(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따냈다. 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무실점)-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그라테롤은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브랙스턴 개럿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베츠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조쉬 벨이 시즌 17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1회초 조쉬 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말 아메드 로사리오가 2루타를 날렸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3회초 선두타자 닉 포르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존 베르티는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호르헤 솔레어-루이스 아라에스-벨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2사에서는 베츠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마이애미는 7회초 제이크 버거의 안타와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포르테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에는 선두타자 버거가 안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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