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PSG 추가 영입 없다면 이강인이 핵심...메시-네이마르 빈자리 메워야" 강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1 16: 50

프랑스 현지 매체가 이강인(22, PSG)을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의 핵심 선수로 평가했다.
프랑스 'PSG 토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대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된다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구단과 함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소화했다. 이후 이강인은 지난 13일 FC 로리앙과 치른 2023-2024시즌 리그1 1라운드와 20일 치른 툴루즈와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이강인)는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었으며 주목받는 스타가 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르 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는 이강인을 PSG의 핵심 선수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엔리케 감독이 이번 시즌 PSG를 이강인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특히 2라운드 툴루즈와 맞대결에서 세트피스를 전담해 날카로운 킥 실력을 뽐내며 팀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전반전 18분 곤살로 하무스를 향한 크로스는 아쉽게도 살짝 짧았으며 곧이어 전반 20분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건넨 로빙 패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 토크는 "이강인은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강인은 PSG의 전술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의 장점은 기회 창출 능력으로 이러한 그의 재능은 PSG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사라진 PSG다. PSG는 이 둘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추가 영입이 없다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이러한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중대한 도박을 진행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