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두산 거포 유망주’ 신성현, 현역에서 은퇴한다…“두산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22 11: 32

두산 베어스 신성현(33)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두산은 22일 “신성현이 정든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라며 신성현의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일본 교토국제고 출신 내야수 신성현은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했다.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287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0.217, 16홈런, 59타점을 남겼다.

두산 베어스 신성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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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현은 “정들었던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좋았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이 모두 떠오른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 주셨던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이 크다”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그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현은 제2의 인생을 두고 고민 중이다. 두산은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프로의식과 후배들의 귀감이 됐던 모습을 높게 사 남은 2023년 프런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신성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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