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과 찬사 쏟아졌다’…펄어비스 '붉은사막', 2023 게임스컴 전야제 압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8.24 07: 22

감탄과 찬사일색이었다. 펄어비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엔진을 활용해 만든 오픈월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은 현장에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지켜보는 이들과 온라인에서 중계방송을 지켜보는 글로벌 게임팬들의 시선을 그대로 사로잡았다.
펄어비스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쾰른메세에서 벌어진 ‘2023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스컴 주요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ONL은 새로운 신작과 주요 게임의 영상 소개 그리고 대담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전세계 라이브로 중계되며 작년의 경우 누적 시청수 1억회를 넘기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에르난드'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려진 실제와 같은 풍경,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주변 환경 및 NPC와 상호작용, 다양한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와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순간은 주인공 클리프가 고양이를 안는 장면. 현장에서 공개 영상을 지켜보는 이들은 실제 사람이 고양이를 자연스럽게 안는 모습에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졌고, 온라인에서 조차 열띤 반응이 이어지면서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화려한 액션과 전투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기뿐 아니라 건물이나 환경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자유도 높은 전투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대 1 뿐 아니라 1 대 다 전투가 강렬하고 실감나게 펼쳐진다. 상황에 맞는 무기의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잡기,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연계기를 통해 개성 있는 전투를 만들어 간다.
이 외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도 담겨있다.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의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나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같은 미니 게임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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