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숨 고른' 전북-대전, 올 시즌 3차전서 승리가 필요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25 07: 46

잠시 숨을 고른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8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2승 5무 10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대전은 9승 9무 9패 승점 3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전주성에서 10경기 9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홈 연승과 함께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안방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의 축구를 간결하게 만들었다. 측면에서 빠른 축구를 펼치는 전북은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지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서 패했지만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이날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젊은피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박재용을 시작으로 송민규, 이동준, 아마노 준 등 2선의 위력적인 자원들이 대전 수비를 뚫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선 뿐만 아니라 중원에서도 박진섭, 백승호 등이 버티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2선 혹은 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중원에서 경기에 나설 때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따라서 대전을 상대로 중원 싸움서 승리하려면 백승호가 중원에 배치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북은 올 시즌 대전을 만나서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2차례 만나 1무 1패의 기록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르다.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이미 복귀전을 펼친 김진수에 이어 홍정호도 합류할 수 있다. 따라서 수비 안정감에 이어 공격까지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생겼다. 치열하게 측면을 공략한다면 공격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대전은 수비진의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포항 원정 경기서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지만 결국 무너졌다. 특히 대전 수비는 최근 후반 중반을 넘어서는 순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다득점을 펼친 상황에서도 부담이 커지는 것이 냉정한 상황. 
대전도 연승이 중단됐고 순위를 끌어 올리려면 전북전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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