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과 계약 X... 100% 아니다" PSG 잔류... 안첼로티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25 10: 14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PSG에 잔류하게 됐다.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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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 
지난 여름 음바페는 PSG와 또 갈등을 빚었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 PSG 수뇌부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음바페는 아시아 투어는 물론 1군 명단에서까지 제외되면서도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여름 FA 이적에 합의했다는 의심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리그1 개막전이었던 로리앙과 경기 직전 음바페와 PSG는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나지 않겠다는 데 합의했다. 극적으로 1군에 합류한 음바페는 툴루즈와 리그1 2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 골까지 터뜨렸다. 
아직 PSG와 음바페의 계약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PSG와 음바페 양 측이 계약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2025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거나 더 긴 기간 동안 완전히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는 것, 2가지 옵션을 두고 이야기 중"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레알행이 거의 굳어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설득 속에 2+1년 계약을 맺고 PSG 잔류를 선택해 레알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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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마찬가지. 음바페는 PSG와 헤어지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막판 다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PSG는 음바페가 잔류하며 한 숨 돌리는 모습이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네이마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없어진 상황. 따라서 음바페는 팀에 합류했고 경기에 나섰다. 
로리앙과 개막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PSG는 음바페가 복귀한 뒤 골을 기록했다. 비록 PK였지만 음바페가 PSG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음바페의 잔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음바페는 6년 동안 PSG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261경기에 출전해 213골-9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에 대비해 곤살로 하무스와 우스만 뎀벨레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음바페 만큼의 활약을 펼치게 될지는 미지수다. 시즌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부담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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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PSG는 한 숨 돌렸다. 물론 막대한 금액은 여전히 지불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는 9월에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1200억 원 상당의 로열티 보너스를 받는다. 음바페는 이 보너스를 받기 위해 계약 연장뿐만 아니라, 이적도 거부했다. PSG는 막대한 손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 
음바페는 어떠한 이적설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첼시와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접근도 있었다. 하지만 전부 무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1조 원에 가까운 연봉을 들고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알 힐랄은 1년만 뛰고 유럽으로 복귀할 길도 열어주겠다고 했다. 또 PSG에는 이적료 3억 유로(4309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결정하지 않았다.  
결국 음바페는 PSG에 남게됐다. 음바페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활약을 펼쳐야 한다. 
지난 2경기를 확인한다면 부담은 적지 않다. 팀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다. 네이마르의 공백이 정말 크게 보이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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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강인과 호흡도 기대됐지만 당분간 함께 하기 힘들다. 
PSG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PSG 입단 후 벌써 2번째 부상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9월 A매치 기간 동안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PSG 입장에선 안타까운 상황이다.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공격수 대신 미드필더로 기용할 예정이었다. 이강인이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간다면 음바페와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PSG는 오는 27일 홈 경기장 프랑스 데 파르크에서 랑스와 리그앙 3라운드를 치른다. 첫 승 도전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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