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김광현 무너졌다' 위기의 SSG, 엘리아스가 구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26 02: 29

SSG 랜더스가 다시 연패 위기에 놓였다.
SS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전날(25일) 경기에서는 김광현이 4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1-10 완패로 이어졌다.
최근 5연패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던 SSG. 간신히 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듯했으나 두산을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 OSEN DB

외국인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어깨가 무겁다. 엘리아스는 13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1위 LG 트윈스 상대로 8이닝 1실점 쾌투를 벌이면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LG 상대로 승수 사냥에 성공한 엘리아스는 두산전에서 7승째를 노린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잠실 등판도 처음이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4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우완 김민규를 선발로 올려 5연승에 도전한다. 상무 제대 후 합류한 김민규는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앞선 5경기는 모두 중간 계투로 나섰고,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선발 경험이 없지는 않다. 상무 입대 전 마지막 등판이 SSG전이었고, 당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4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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