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4’ 2150억 해결사 역전타 폭발! 다저스, 보스턴에 짜릿한 뒤집기…랜스 린 2년 만에 10승 감격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26 11: 13

LA 다저스가 '2150억 사나이'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타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이적생’ 랜스 린은 2년 만에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여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9승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보스턴은 68승 61패가 됐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랜스 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보스턴 차지였다. 알렉스 버두고가 친정을 상대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 선발 랜스 린의 초구 90.9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11호포로 연결했다. 
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2회 선두 트리스턴 카사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트레버 스토리가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 끝 린의 7구째 93.9마일(151km) 싱커를 공략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 알렉스 버두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까지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프드 상대 무득점에 그친 다저스 타선이 6회 깨어났다. 선두 무키 베츠가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고, 윌 스미스가 1타점 2루타, 맥스 먼시가 1타점 내야땅볼로 1점 차 추격을 가했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7회 선두 마이클 부시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프리먼이 1타점 역전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스미스의 3루수 땅볼에 이어 먼시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맥스 먼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스턴은 7회 선두 버두고의 우전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에 이은 3루수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다저스는 마지막 9회 1사 만루 기회서 페랄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다저스 선발 린은 6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0승(9패)째를 올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이었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밟은 10승 고지였다. 타선에서는 4안타의 프리먼과 2안타 3타점의 먼시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선발 크로포드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2이닝 4실점의 닉 피베타가 패전을 당했다. 리즈 맥과이어, 버두고의 3안타, 데버스, 카사스, 스토리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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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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