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 강인권 감독 "선수, 팬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리 열망으로 이겼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26 22: 30

 NC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7-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2사 1루에서 박건우의 땅볼 타구가 2루심의 다리에 맞으면서 2루에서 선행 주자 아웃이 인정되지 않았다. 타구가 심판에 맞아 업스트럭션으로 NC는 2사 1,2루가 됐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 foto0307@osen.co.kr

2사 1,2루에서 마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4로 추격했다. 그리고 권희동이 고우석의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 덕아웃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선발 태너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김영규가 1이닝 1실점, 송명기가 1이닝 무실점, 류진욱이 ⅔이닝 무실점, 임정호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8회 2사 2,3루 위기에서 등판해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임정호가 구원승을 기록했다. 김주원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 나온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선수단 전체 그리고 야구장에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희동 선수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축하한다. 내일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NC는 2연승 거두며 5위 두산을 1.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NC는 27일 경기에 최성영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NC 다이노스 권희동 135 2023.08.1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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