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축구 생태계 교란' 메시, MLS 데뷔전서 교체 투입 후 골 폭발.. 인터 마이애미 탈꼴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8.27 11: 48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 2023 MLS 정규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폭발시켰다.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메시다. 
선발 대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캄파냐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박스 안 가운데서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벤자민 크레마스키에게 공을 내줬다. 그러자 크레마스키는 다시 골문 앞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메시가 어렵지 않게 공을 밀어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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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하며 유럽 무대를 떠난 메시는 지난 7월 열린 리그스컵을 통해 미국 무대를 밟았다. 메시는 리그스컵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 동안 쉬지 않고 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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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합류 전까지 MLS 무대에서 승점 18(5승 3무 14패)에 그치며 동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이었다. 하지만 메시 가세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승점 21(6승 3무 14패)이 되면서 14위로 올라섰다.
팀만 바뀐 것이 아니다. 미국 프로축구가 메시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 티켓 가격까지 급등하고 있다. 메시에 대한 관심이 재개된 MLS의 인기로까지 이어져 미국 축구 생태계를 새롭게 정립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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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미국 무대서 치른 9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신시내티와 준결승전에서 득점포를 잠시 멈췄지만 이날 골을 사냥하면서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9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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