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유일 장타’ 배지환, 시즌 12호 2루타 폭발…PIT, 1-10 대패→2연패 부진 [PIT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28 07: 37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2루타를 날렸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컵스는 1회초 니코 호너가 2루타를 날려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코디 벨린저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컵스 선발투수 하비에르 아사드의 2구 시속 87.2마일(140.3km) 커터를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간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1타점 진루타에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아사드의 5구 77.3마일(124.4km)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과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컵스는 4회초 스즈키 세이야가 볼넷을 골라냈다. 제이머 칸델라리오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5회에는 호너 안타, 댄스비 스완슨 안타, 더블스틸, 벨린저 2타점 2루타, 스즈키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배지환은 5회말 2사에서 아사드의 5구째 94마일(151.3km) 싱커를 지켜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컵스는 8회초 선두타자 스즈키가 2루타를 날렸고 얀 곰스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다. 칸델라리오의 투수 땅볼 타구에는 야수선택이 나와 한 점을 추가했다. 
배지환은 8회말 1사에서 키건 톰슨 5구 89.2마일(143.6km) 커터를 노렸지만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컵스는 9회초 호너 안타, 이안 햅 안타, 벨린저 2타점 2루타, 스즈키 볼넷, 곰스 1타점 진루타로 10-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241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1-10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배일리 팰터는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배지환이 유일하게 장타를 날렸다. 
컵스는 선발투수 아사드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스즈키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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