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히트 & 3G 연속 안타! 김하성, 1회 득점 2회 타점 올렸지만 팀은 9회 끝내기 패배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31 08: 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김하성이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3경기에서 5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2구째 91.2마일의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후안 소토의 보내기 번트와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했다.
선제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2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맷 카펜터가 볼넷을 골랐고 루이스 캄푸사노가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렌트 그리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하성이 마이콜라스의 초구 73.8마일의 커브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쳤다.
김하성이 선제 득점 주자가 됐고, 달아나는 점수도 보탰다. 2타석 연속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의 적시타 이후 소토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샌디에이고는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말 좌완 선발 리치 힐이 조던 워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김하성은 5회 타석에서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7회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이 아웃된 이후 소토의 좌중간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9회말 토미 에드먼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가 뒤집히면서 종료됐다.
팀 패배로 빛바랬지만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이 종전 2할7푼6리에서 2할7푼8리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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