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오타니, 안타 대신 볼넷...4G 연속 안타 행진 마감 [LAA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9.03 07: 39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패리스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드루리의 3루수 병살타로 진루 실패.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뜬공 아웃. 9회 2사 3루서 고의 4구를 얻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7리에서 3할6리로 하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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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1-2 패배. 에인절스는 놀란 샤뉴엘-오타니 쇼헤이-브랜든 드루리-마이크 무스타커스-루이스 렌히포-미키 모니악-로건 오호프-트레이 캐버지-키렌 패리스로 타순을 짰다.
오클랜드는 토니 켐프-잭 겔로프-라이언 노다-브렌드 루커-세스 브라운-조던 디아스-로렌스 버틀러-타일러 소더스트롬-닉 앨런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는 1회 샤뉴엘과 오타니의 연속 볼넷 그리고 무스타커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렌히포의 유격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에 오클랜드는 0-2로 뒤진 4회 1사 후 노다의 좌전 안타에 이어 루커의 좌월 투런 아치로 2-1 역전 성공. 에인절스는 9회 2사 3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무스타커스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오클랜드 선발로 나선 폴 블랙번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루커는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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