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멀티히트 감 좋은 배지환 벤치에 둔 피츠버그, 6연승 실패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04 07: 5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승 행진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배지환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우완 요한 오비에도가 3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볼넷 5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14패(8승)째를 안았다.

[사진] 피츠버그 투수 오비에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제점은 2회초 터진 미구엘 안두하의 좌월 솔로포로 피츠버그 몫이었다. 하지만 2회말 2사 이후 오비에도가 토미 에드먼에게 중전 안타, 도루를 허용했고 라스 눗바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에 몰렸다.
폭투를 저지르고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내준 오비에도는 놀란 고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경기가 1-2로 뒤집혔다. 3회에는 조단 워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피츠버그는 4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앤드류 맥커친의 연속 안타와 코너 조의 유격수 땅볼 때 1득점, 안두하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리오버 페게로의 적시 2루타로 추격하는 듯했다.
하지만 4회말 알렉 버를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뺏겼다. 7회에는 리치 팔라시오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3-6으로 끌려갔다.
피츠버그는 8회초 1점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에서 5-0 승리를 거둔 후 5연승을 달리던 피츠버그는 연승 행진을 더 늘리지 못했다. 전날(3일)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의 7-6 승리에 이바지한 배지환을 쉬게 한 피츠버그의 연승 흐름이 끊겼다.
[사진] 피츠버그 타자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