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뒤집고 4연패 끊었다, 김원형 감독 "불펜 6이닝 무실점이 승리 원동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9.05 22: 41

SSG가 최하위 한화를 잡고 4연패를 끊었다. 
SSG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1-6으로 역전승했다. 
3회까지 1-6으로 끌려다녔지만 4회부터 야금야금 따라붙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한유섬이 시즌 5호 투런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역전극 주인공이 됐다. 

SSG 김원형 감독(왼쪽)이 한유섬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OSEN DB

선발 커크 맥카티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송영진(1이닝), 이로운(2이닝), 노경은(1이닝), 고효준(1이닝), 이건욱(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 합작하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61승51패1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선발 맥카티가 초반에 실점을 하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보여줬다. 나머지 야수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 힘으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11득점을 뽑아낸 야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투수 쪽에선 신인 영건들인 송영진, 이로운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줘 큰 힘이 됐고 역전승 발판이 됐다. 오늘은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6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김광현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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