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손 조합, 손-케만큼 위력 보인다면 손흥민은 PL 득점 2위 가능" 英 매체의 평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6 10: 49

"손흥민(31, 토트넘)은 이미 토트넘에서 새로운 공격 파트너를 찾은 모양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새로운 케인'을 찾았다"라며 손흥민과 새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27, 토트넘)의 조합을 집중 조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합류한 매디슨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10번 등번호를 물려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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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하는 손흥민과는 함께 골 세레머니를 진행하는 등 뛰어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기브미 스포츠는 "케인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새로운 공격 파트너를 찾은 모양"이라며 "매디슨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는 이미 득점, 도움, 키 패스, 슛, 드리블 등 공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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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봤을 때도 최고의 조합이었다. 두 선수는 역대 가장 치명적인 조합일 예정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만들어 낸 조합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공은 손흥민과 매디슨의 창의력과 득점 조합에 달려 있다. 두 선수는 공격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두 선수가 아직 함께 골을 만들어 내지 않고 있더라도 둘의 초반 경기력은 고무적"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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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 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손흥민은 매디슨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다. 두 선수가 손-케인 조합을 재현할 수 있다면 구단은 이들의 득점력에 의지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득점을 늘어날 수 있다. 존스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전 골잡이가 될 것이고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히샬리송의 주전 복귀는 정말 어려워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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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주간 파워랭킹을 전했는데 번리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손흥민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매디슨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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