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백승호, 황선홍호 '캡틴' 임명...부주장은 이재익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06 13: 32

백승호(26, 전북)가 황선홍호의 '캡틴'으로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부주장은 이재익이다.
백승호는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와 함께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함께하게 된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FC 바르셀로나 B팀에서 성장해 지로나 CF, SV 다름슈타트 98을 거쳐 지난 2021년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한 백승호는 2019년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A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거치면서 월드컵에 최종 승선했고 지난해 11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특히 브라질과 치른 16강전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된 뒤 후반 31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백승호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주장으로서 부주장 이재익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게 됐다.
한편 황선홍호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에 속했다.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태국, 24일 바레인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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