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혈투 1점차 신승→4연승' NC 3위의 꿈이 영글어 간다..."반드시 승리한다는 열망 모였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9.08 22: 33

NC 다이노스가 역전 재역전 끝에 낙동강 혈투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을 내달리며 61승51패2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SSG과 패하면서 승차는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날 선발 이재학이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뒤이어 등장한 하준영 류진욱 임정호 이용찬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롯데의 추격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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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제이슨 마틴이 병살타를 쳤지만 2사 2,3루에서 권희동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NC는 신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열망이 모여서 역전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권희동 선수는 7회 역전 적시타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면서 "이와 더불어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단이 더욱 힘을 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C와 롯데는 9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NC는 1차전 송명기 2차전 최성영이 준비한다. 롯데는 1차전 박세웅 2차전 한현희가 예고되어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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