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 SD, 페타주 홈런에도 2-11 대패…프리먼, 4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맹활약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9.13 13: 4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24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이날 생일을 맞은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26호 홈런을 날리며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윌 스미스도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랜스 린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사진] LA 다저스 랜스 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1회초 쥬릭슨 프로파의 볼넷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안 소토-매니 마차도-잰더 보가츠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와 윌 스미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맥스 먼시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 이후에 프리먼이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스미스, 먼시, J.D. 마르티네스의 볼넷 이후 데이빗 페랄타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소토 2루타, 마차도 안타, 보가츠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트렌트 그리샴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4회말 에르난데스와 프리먼의 안타에 이어서 스미스의 스리런홈런이 터지며 7-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다저스는 7회말 선두타자 스미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먼시는 안타를 때려냈고 마르티네스는 볼넷을 골라냈다. 샌디에이고는 닉 에르난데스를 리치 힐로 교체했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제임스 아웃맨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9-2까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베츠의 볼넷과 프리먼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스미스와 먼시는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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