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충격→와카 4위 추락, 류현진이 희망일까…죽음의 ‘알동’ 15연전, 보스턴 3G-양키스-6G-탬파베이 6G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16 07: 00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까.
충격의 4연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추락한 토론토는 앞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들과 ‘운명의 15연전’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토론토는 텍사스와 4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 배싯, 류현진, 기쿠치 유세이, 케빈 가우스먼이 차례로 선발 등판했는데, 공격력에서 텍사스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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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80승 67패로 동부지구 3위를 유지한 채, 와일드카드 4위로 밀려났다.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91승 55패)와 11.5경기 차이로 지구 우승은 물건너 갔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야 한다.
와일드카드는 리그별로 3개팀에 포스트시즌 티켓이 주어진다. 동부지구 2위인 탬파베이(91승 57패)는 와일드카드 1위가 확정적이다.
휴스턴(83승 64패)이 서부지구 1위, 휴스턴과 경쟁 중인 텍사스(82승 64패), 시애틀(81승 65패)이 와일드카드 2,3위다. 토론토는 4위로 3위 시애틀에 1.5경기 뒤처져 있다. 토론토는 텍사스와 4연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2위였는데, 4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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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앞으로 일정은 험난하다. 16일부터 보스턴과 홈 3연전을 갖는다. 이어 뉴욕 양키스 3연전, 탬파베이 3연전으로 원정 6경기를 떠난다. 마지막으로 홈으로 돌아와 양키스와 3연전, 탬파베이와 3연전으로 시즌을 마친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상대 성적 3승 7패로 열세다. 양키스는 최근 9승 4패로 상승세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와 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다. 1위 볼티모어와 2위 탬파베이는 단 1경기 차이다.
선발진이 힘을 내야 한다. 텍사스 4연전에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선발진이 동반 부진했다. 크리스 배싯은 5⅓이닝 5실점, 기쿠치 유세이는 5이닝 6실점, 케빈 가우스먼은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보스턴 3연전에 호세 베리오스, 배싯,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투수로 나선다. 베리오스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63이다. 배싯은 14승 8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팀내 다승 1위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자리의 주인공으로 텍사스는 70.4%, 시애틀은 61.2%로 꼽았다. 토론토의 확률은 34.1%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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