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4→10-4 재역전승’ LG, 1위 질주하다...염경엽 감독, "시소경기였는데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9.17 00: 10

 LG가 SSG를 꺾고 1위를 질주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LG는 72승 2무 47패를 기록, 2위 KT를 6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우승 매직넘버는 18이 됐다. 
톱타자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타격 1위(타율 3할4푼)로 올라섰다. 김현수와 신민재는 나란히 2타점을 기록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LG는 SSG에 10-4 대승을 거뒀다.LG는 72승 2무 47패를 기록, 2위 KT를 6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SSG는 62승 2무 57패가 됐고, 4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4위, 6위였던 두산은 SGG와 공동 5위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LG 홍창기가 염경엽 감독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9.16 / rumi@osen.co.kr

LG 선발 켈리는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기록했다.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갑자기 흔들렸다.
LG 박해민은 5회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2번째 기록이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를 마친 LG 선발 켈리가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9.16 / rumi@osen.co.kr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다 해 줬다. 7회 큰 위기가 있었지만 백승현이 그 위기를 잘 넘겨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 위기를 넘기는 과정을 통해 백승현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홍창기가 역전타와 함께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가 중요한 2타점을 쳐주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중반까지 시소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고 그 집중력을 다시한번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마지막으로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가랑비가 내렸고, 경기 중간에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계속 내렸다. 궂은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1만 8576명이 입장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LG는 SSG에 10-4 대승을 거뒀다.LG는 72승 2무 47패를 기록, 2위 KT를 6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SSG는 62승 2무 57패가 됐고, 4위에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4위, 6위였던 두산은 SGG와 공동 5위가 됐다.경기를 마치고 LG 선수들이 마운드 근처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16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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