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싹쓸이' 염경엽 감독, "선발 임찬규 초반에 투구수 많았지만 제 몫 잘 해줬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9.17 23: 05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 했다. 사령탑은 투수, 타자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5차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 역전승을 거뒀다.
오후 2시 열린 1차전 종료 후 오후 6시 38분 열린 2차전. 1차전에서 먼저 2점을 뺏겼다가 경기를 뒤집은 LG는 2차전도 역전극을 만들었다. 1회초 1실점, 3회초 1실점을 했으나 금세 뒤집었다.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 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5차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 역전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 임찬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17 /ksl0919@osen.co.kr

선발 등판한 임찬규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임찬규 이후 백승현이 6회 1실점, 이우찬이 7회 1실점을 하고 9회 최동환이 1실점을 했지만, 유영찬이 이어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찬규가 초반에 어렵게 승부를 하면서 투구수가 좀 많았지만 선발로서 제 몫을 잘 해줬다”며 “젊은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채워주면서 승리를 할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 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5차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9-5 역전승을 거뒀다.승리가 확정된 순간 LG 트윈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17 /ksl0919@osen.co.kr
이어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3회 현수의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보경이의 역전타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타선 분위기가 좋아졌다. 이후로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도환이의 홈런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추가 득점을 해주면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김현수가 2안타 3타점, 오스틴이 2안타 2타점, 문보경이 3안타 1타점, 허도환이 솔로 홈런 한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오늘 두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 수고 많이 했고 팬들도 2경기 보느라 고생하셨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두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오후 2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LG가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2점 먼저 내줬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8-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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