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적료까지 결장' 첼시, 본머스와 0-0... 승점 5점-14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18 00: 29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승점 5점으로 14위에 머물렀고 본머스는 승점 3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5)는 14위에 머물렀고, 본머스(승점 3)는 15위에 위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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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 잭슨과 함께 무드리크, 엔조, 스털링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우고추쿠, 갤러거가 포진했다. 수비는 콜윌, 실바, 디사시, 구스토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산체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잭슨이 무드리크와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위험 지역으로 돌파했다. 정면에서 낮게 깔아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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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고삐를 당겼다. 전반 32분 잭슨과 콜윌을 거친 다음 무드리크가 볼을 잡았다.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갤러거가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다섯 차례 슈팅과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서도 첼시가 공격을 펼쳤다. 후반 3분 무드리크가 박스 바깥에서 걸려 넘어졌다.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스털링 직접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콜윌이 세컨볼을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첼시는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된 결과였다.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만 무려 4억 6210만유로(6565억 원)를 지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 바로 첼시다.
첼시는 지난겨울에도 3억 2950만유로(4681억 원)를 썼다. 1년간 이적시장에서 쓴 돈이 1조1246억 원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최고의 금액으로 영입한 선수가 못나왔다. 바로 모이세스 카이세도였다. 선발 명단에는 카이세도 대신 엔소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 레슬리 우고추쿠가 이름을 올렸다. 카이세도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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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표팀에서 A매치 기간 2경기를 모두 소화한 카이세도가 결장한 이유에 대해 "카이세도는 심각하지는 않지만, 무릎 타박상 문제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카이세도가 빠르게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아직 구단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첼시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1900억 원)를 지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까지 세웠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는데 결과는 초반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승점을 겨우 5점밖에 얻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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