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부터 정밀관찰' KBD, "PL 하체 대표는 손흥민... 양발 그리고 스피드 폭발" '극찬 평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19 05: 29

더 브라위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뛰어난 하체를 보유한 선수는 손흥민"이라면서 "손흥민은 양발이 모두 완벽하고 빠르다"며 손흥민의 슈팅 능력과 스피드를 높게 평가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 고전했지만 그 후 폭발했다. 토트넘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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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튼 해리 케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11명에 불과하다.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게로, 티에리 앙리 등과 같은 레전드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또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역사까지 썼다. 23골을으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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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꾸준히 UCL 출전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구단으로 성장했다.
토트넘 입단 후 8년이 지난 올 시즌 손흥민은 주장에 임명됐다.
요리스, 케인이 떠나며 공석이 된 주장은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먼저 정식 주장으로 임명된 한국인은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다.
박 디렉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적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2012-2013시즌 공식적으로 주장직을 맡았다. 그 이후 11년만에 코리안 캡틴이 탄생했다.
손흥민은 "이 거대한 팀의 주장이 되어 정말 영광이다. 큰 놀라움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나는 이미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과 밖 어디에서든 스스로가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주장이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은 이미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의 주장으로 매우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모두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걸 알고 있고, 이미 라커룸 내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에서 모든 그룹과 두루두루 어울린다. 단순히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많은 걸 성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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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로 59골을 넣었고 왼발로 43골을 기록했다. 양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뽑아냈다. 그 결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서 디디에 드록바(104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을 넘어섰다. 
더 브라위너의 칭찬처럼 영국 매체들은 이미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애슬래틱은 손흥민을 두고 "프리미어리그 양발 득점 1위"라고 조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손흥민에게 오른발과 왼발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물어봤다"고 밝힌 적이 있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더브라위너는 베르더 브레멘과 볼프스부르크에 몸담았다. 2015년 2월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맞대결이 끝나고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시티,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로 인연이 이어졌다.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경기 때마다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보였다. 손흥민이 넘어지면 더 브라위너가 일으켜 세우는 장면도 있었다.
TBR은 "더 브라이너가 손흥민에 대해 완벽한 발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동의해야 한다. 홀란의 팀 동료인 더 브라이너는 홀란을 쉽게 선택할 수 있었지만 더 브라이너가 손흥민을 선택했다는 것은 손흥민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준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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